터키, 봉쇄 완화 후 확산세 '불길'...한 달 만에 재봉쇄 / YTN

터키, 봉쇄 완화 후 확산세 '불길'...한 달 만에 재봉쇄 / YTN

터키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br br 걷잡을 수 없는 감염 확산에 봉쇄를 완화한 지 한 달 만에 결국, 주요 도심은 재봉쇄됐습니다. br br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관광업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던 정부도 힘이 빠지게 됐습니다. br br 터키 소식을 임병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연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인 터키에서 주말 전면 봉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br br 최고 위험 지역인 레드존에 해당하는 봉쇄지만 이미 터키 대부분 지역이 레드존입니다. br br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최고 위험 지역인 레드존 지역은 이제 (총 81개 지역 중) 58개나 됩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 가운데 80를 차지합니다.] br br 신규 감염자가 전 달에 비해 4배나 폭증한 데는 지난달 정상화 조치가 최대 요인으로 꼽힙니다. br br 결국, 주말 이동 제한 조치를 푼 지 한 달 만에 시민들은 또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br br 정상 운영이 가능했던 레스토랑과 카페도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만 들여야 합니다. br br 라마단 기간에는 봉쇄조치가 더 강화돼 식당은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합니다. br br [우르탄 터키 이즈미르 : 최대 명절 라마단 기간에도 모든 사람이 주의해야 합니다. 전화로만 (가족들에게) 명절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br br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업 활성화 정책을 모색했던 터키 정부는 깊은 시름에 빠지게 됐습니다. br br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우선순위로 백신을 맞히고 입국 조건을 완화해 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발표도 실현이 어렵게 됐습니다. br br [쟁기스 터키 카리스마호텔 총지배인 :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가 1년 반이 넘어가서 더 힘든 상황입니다.] br br [알리 터키 여행업 종사자 : 관광객들이 오지 않아 1년째 휴직 중입니다.] br br 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감염이 폭증하자 관광 재개가 절실한 해당 업계 종사자들마저 관광객 받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br br [김준기 터키 한인 여행사 이사 : 터키 내에 확진자 감소라든가 백신 접종 증가로 인해서 코로나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국가적인 상황이 되어야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법들도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br br 지난 1월부터 중국 시노백 백신만 접종한 터키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백신을 접종했지만, 백신 접종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1-04-10

Duration: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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