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율 8%대→4%대...대출 규제 강화 / YTN

가계대출 증가율 8%대→4%대...대출 규제 강화 / YTN

금융당국이 현재 8대인 가계부채 증가율을 내년에 4대로 내려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이를 위해 대출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인데 무주택자와 청년층에 대해선 대출 문턱을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종수입니다. br br [기자] br 금융위원회는 규제를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내년에는 지난해 절반 수준인 4대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br br 가계부채 증가율은 2017년 8.1, 2018년 5.9, 2019년 4.1로 꾸준히 낮아졌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8 가까이까지 치솟았습니다. br br 금융당국은 가계 부채를 줄이기 위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40 적용 대상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br br 원금과 이자를 합친 모든 대출 규모가 연소득의 40까지만 허용하도록 한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겁니다. br br 현재 차주별 DSR 40를 적용받는 대상은 전체 대출자의 10 수준. br br 이 비중을 20, 30로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다 100까지 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r br 일정 금액을 넘는 고액 신용대출에 원금 분할 상환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br br 다만 이러한 대출 옥죄기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를 끊을 수 있단 지적에 보완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br br 재보선에서 참패한 여당은 등 돌린 청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들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br br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 9일) : 금융 관련 부분은 집을 실제 가져야 되는데 문턱 때문에 갖지 못하는 무주택자, 젊은층들에게 실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자.] br br 금융위는 이를 위해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만기 40년 주택담보대출을 도입하고 청년층 DSR 산정 시 미래 예상 소득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br br 금융위는 당초 이달 중순에 가계부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지도부 사퇴에 따른 당정 협의 일자 조정으로 발표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br br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21-04-11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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