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쓰레기 매립장서 이틀째 ‘활활’…자연발화 추정

구미 쓰레기 매립장서 이틀째 ‘활활’…자연발화 추정

ppbr br 불이 난 곳은 또 있습니다. brbr경북 구미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이틀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brbr이 매립장은 지난해에도 닷새나 불이 났었는데 왜 그럴까요. brbr배유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쓰레기매립장 전체가 거대한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br br물을 뿌려보지만, 거센 불길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br br어젯밤 8시 쯤 구미시 생활쓰레기 매립장에서 난 화재는 발생 이틀째인 오늘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배유미 기자] br"불이 난 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시커먼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br br눈에 보이는 불은 꺼졌지만, 쓰레기 더미 아래에 남은 불씨 때문에 굴삭기로 일일이 쓰레기 더미를 걷어내고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br br소방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br br[소방 관계자] br"3일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밑에 있는 속불이 많아서 다 이동하면서 분리작업 하면서 꺼야 하거든요." br br소방당국은 매립 쓰레기가 썩으면서 생긴 메탄가스와 열이 만나 자연발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br"쓰레기 더미를 쌓아두면 그 내부에 습기가 차게 되고 열이 내부에 상승하게 됩니다. 그럼 자연발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br br이 매립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자연발화로 보이는 화재로 닷새동안 불탔습니다. br br화재 전문가들은 매립장에서 반복되는 자연발화 가능성을 낮추려면, 쓰레기를 높이 쌓기보단 얇고 넓게 분산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br br채널 A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yu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1-04-11

Duration: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