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환지 보상 담당 시절 ’차명투기’ 의혹 br 또 다른 땅 소유주는 ’인척’…"근처 부동산 개업" br "가족·친인척·이웃 동원 ’전북 원정투기’ 시작" br 내일 오전 영장 실질심사…오후 늦게 구속 판가름br br br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를 가장 먼저 차명으로 사들여 'LH 투기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정 모 씨와 공범으로 지목된 지인이 함께 내일(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br br 이들과 함께 땅을 매입한 공동소유주에는 친인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토지. br br 구속영장이 청구된 LH 전북본부 소속 정 모 씨가 차명 투기를 한 것으로 의심받는 땅입니다. br br 토지 매입 시점은 정 씨가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개발 후보지 환지 보상업무를 맡았던 2017년 3월쯤. br br 이 때문에 LH 내부 개발정보를 미리 입수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습니다. br br [인근 주민 : 그러니까 농토 가지고 농사지어야지, 맨날 저 XX로 하고. 그니까 가만히 보면 저 집도 3~4년 전에 (개발 계획을) 알았다는 거잖아.] br br 땅 소유주는 지인으로 알려진 A 씨. br br 차명 투기 공범으로 지목돼 정 씨와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됐습니다. br br 또 다른 땅 소유주 B 씨는 정 씨와 인척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땅 매입이 시작될 무렵, 아예 노온사동 근처에 공인중개사무소를 개업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이들은 가족·친인척에 이웃 주민까지 동원한 이른바 '전북 원정투기'의 시작으로 지목됐습니다. br br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 거기 친척 누나가 구름산 지구에서 부동산 얘기도 나오고 있고. 철석같이 환지가 될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권유한 건데….] br br 경찰은 지난 2일, 업무상 비밀이용 등 혐의로 정 씨와 A 씨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 구속 여부는 내일(12일)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br br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