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아레즈 8이닝 무실점 '완벽투'…LG 1점차 승리br br [앵커]br br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한 점 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br br 27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LG는 시즌 초반 기분 좋은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br br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수아레즈는 4회 2아웃까지 11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물리쳤습니다.br br 최주환에게 빗맞은 안타로 첫번째 출루를 허용한 뒤 5회와 6회 안타 하나씩을 내줬지만 실점하지는 않았습니다.br br 7회에는 SSG의 중심타선 최주환과 최정, 한유섬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습니다.br br SSG의 선발 박종훈을 뚫지 못하던 LG 타선도 힘을 냈습니다.br br 7회말 오지환과 유강남이 귀중한 한 점을 합작하며 0의 균형을 깨뜨렸습니다.br br 8회까지 87개의 공을 던진 수아레즈는 피안타 3개, 삼진은 9개를 솎아내며 실점 없이 고우석에게 마운드를 물려줬습니다.br br 9회 SSG는 추신수 대타 카드를 썼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그대로 LG의 1대 0 승리로 끝났습니다.br br 수아레즈는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승을 수확했습니다.br br "최대한 볼을 안 던지려고 하고 투구수 관리 차원에서도 최대한 컨트롤 하려고 공격적으로 던지는 것 같습니다."br br 1회 삼성 구자욱이 kt 선발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 제압한데 이어, kt가 한 점 따라온 6회에는 호세 피렐라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br br 9회 등판한 오승환이 한 점을 내줬지만 삼성은 4대 2로 승리, 4연승을 달렸습니다.br br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KBO 통산 첫 300세이브까지 2개만 남겼습니다.br br 키움은 연장 11회 만루 기회에서 서건창의 땅볼 타구를 롯데 3루수 배성근이 잡지 못하면서 3대 2 신승을 거뒀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