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명부 작성 관리·이용 인원 제한 등 지자체 점검 br 계도에도 방역 수칙 위반 시 과태료 부과 br 수도권 학원, 선제 방역에도 집합금지 될까 ’조마조마’br br br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원과 교습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br br 지자체는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학원가는 행여 다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질까 선제 방역에 나섰습니다. br br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이 적용된 서울 목동의 학원가. br br 구청 점검직원 두 명이 대형학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br br 출입명부는 꼼꼼히 쓰고 있는지 책상 간격은 잘 떨어져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br br "'착석금지'라고 이렇게 붙여놓으시고 칸을 띄우셔야 해서…. (강의실마다 칸막이는 다 돼 있어요.)" br br 학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방역이 강화되면서 점검 사항도 늘었습니다. br br 방역관리자를 필수로 지정해야 하고 소독과 환기를 한 뒤에는 꼭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br br 여러 차례 계도에도 수칙을 어기면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br br "이거 해야 해요. 계도 기간 지금 지났거든요? 꼭 하셔야 해요. 간단하게 언제 환기했다고 적으시면 되거든요?" br br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번지면서 수도권의 경우 강사의 주기적인 코로나19 검사가 권고되는 등 선제 방역이 시행됐습니다. br br 양천구청은 목동 등 일대 학원 2,100여 곳에 대한 점검활동을 이어갑니다. br br 강남구도 대치동 학원 100곳을 특별단속합니다. br br 하지만 이런 예방 조처에도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부근 학교와 다른 학원으로까지 퍼져 거리 두기 단계가 올라간 대전처럼 상황이 더 나빠지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br br 지난해 휴원 권고와 집합금지명령 등으로 세 차례 대면 수업을 중단한 적 있는 수도권 학원은 다시 문을 닫게 될까 조마조마합니다. br br [오세박 입시학원 원장 : 세 차례 중단되면서 손실을 따지면 엄청난 손해도 봤고 학생들이 노심초사 코로나19에 걸릴까 염려도 했고요. 저녁때 돌아갈 때도 우리가 당부해요. 돌아가서도 학생들 모여서 음식점에 가지 마라….] br br 학원에서 신경을 써준다 해도 감염 걱정이 완전히 가시지 않는 학부모 마음도 노심초사입니다. br br [김 모 씨 서울 목동 : 학원마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그러면 능률이 너무 떨어지고…. 부모들은 불안하긴 하지만 이 추세가 당장 꺾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