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 키트'로 영업장 출입 판단?..."큰 혼란 우려" / YTN

'자가진단 키트'로 영업장 출입 판단?..."큰 혼란 우려" / YTN

특정 영업장에 들어가기 전에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스스로 검사한다는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의 구상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br br 정확도가 떨어져 방역에 도움은커녕 혼선만 줄 수 있다는 건데요. br br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 들어보시죠. br br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br 서울시에서 지금 활용하겠다는 것은 신속항원검사라는 것인데 이게 민감도, 그러니까 확진된 사람, 그러니까 양성인 사람을 양성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50 미만입니다. br br 결국은 절반 이상은 걸러내지 못한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가짜 음성으로 나온 경우에는 안심하고 다른 사람에게 접촉을 하면서 실제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성이 있고요. br br 또 하나는 특이도라고 해서 음성을 음성으로 진단할 수 있는 확률이 99라고 하더라도 1가 가짜 양성이 나오는 경우에는 상당한 혼란을 또 줄 수가 있습니다. br br 예를 들면 서울시에서 하루에 10만 명 정도를 검사한다고 그러면 특이도가 99, 굉장히 정확함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1000명 이상의 가짜 양성자가 나오게 됩니다. br br 이게 유흥시설 같은 데서 활용을 하게 되면 밤에 1,000명 이상의 양성자가 나온다는 건데 이런 1,000명 이상의 양성자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를 미리 결정하지 않으면 사실 굉장히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21-04-12

Duration: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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