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각자도생,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br br혈전 부작용으로 미국에서 접종이 중단됐지만, 우리 정부는 계획대로 얀센 백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다른 선택지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일단은 들여오는 게 중요하다고 본 겁니다. br br중앙 정부가 백신 수급에 허덕이는 와중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체적으로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br br황규락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혈전 논란이 불거져 미국에서 접종이 중단된 얀센 백신에 대해 정부는 "백신 도입 자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입 중단 등 "계약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br br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백신 도입의 어려움을 사실상 인정한 겁니다. br br정부는 지난해 mRNA 백신 도입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br br[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해 11월)] br"(화이자, 모더나가) 우리와 빨리 계약을 맺자고 오히려 그쪽에서 재촉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가 백신 확보에서 불리하지 않은 여건에…" br br이미 계약한 7900만 명분이 충분하다며 추가 도입을 검토하지 않는다고도 밝혔습니다. br br[정세균 국무총리 (지난 2월)] br"7천900만명분이면 3천600만 명분의 2배도 넘는 물량이죠. 그 정도면 충분한 양이 확보됐다." br br하지만 올해 2분기 수급량이 목표치인 1천200만명 분보다 적은 900만 명분에 그치자 이 달에서야 범정부 백신 수급TF를 꾸려 지각 TF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 백신을 들여와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이재명 경기지사] br"새로운 다른 나라들이 개발한 또 접종하고 있는 백신을 우리 경기도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지금 실무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br br현재 해외에서 접종 중인 백신 가운데 국내 도입되지 않은 백신은 러시아, 중국, 인도가 개발한 것들뿐이어서 정부와의 협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br brrocku@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