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예전처럼"…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곳곳에서 이뤄졌습니다.br br 예방접종센터는 아침부터 분주했는데요.br br 곽준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한시라도 빨리 맞아야겠다는 마음이 컸는지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백신 접종 시간 전부터 이어졌습니다.br br 간단한 예진을 거친 뒤,br br "여러 가지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는 것도 다 제가 확인했어요."br br 기다렸던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br br "따끔해요. 아, 문지르지 마시고…"br br 따끔함은 잠시, 나오는 주삿바늘을 보고 걱정도 내려놓습니다.br br "(아프지 않으셨냐고…) 아니, 아프기는 뭘 아파. 안 아팠어요."br br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에 흔쾌히 응했습니다.br br "정부에서 하는 거니까 뭐 믿고 해야죠."br br "코로나도 없어지고 빨리 해소돼서 우리가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게 그렇게 됐으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br br 접종자들은 이곳에서 30분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합니다.br br 이상 증상이 나타난 접종자는 즉시 이곳에서 응급처치를 받게 됩니다.br br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 관찰실 의자에 비치돼 있는 호출 벨을 누르도록 사전에 안내를 합니다. 상주하고 있는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가 한 팀을 이뤄서 신속 대응할…"br br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백신 접종은 서울 17개 자치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됐습니다.br br "일상으로 돌아오는 첫걸음입니다. 보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안심하시고 오셔서 백신 접종을 하시고, 건강 안전을 꼭 지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br br 백신을 맞더라도 코로나 예방 효과가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리는 만큼 현장의 의료진들은 방역 수칙을 그대로 지켜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ka@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