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평가…與 "국정쇄신 단초" 野" 돌려막기"

개각 평가…與 "국정쇄신 단초" 野" 돌려막기"

개각 평가…與 "국정쇄신 단초" 野" 돌려막기"br br [앵커]br br 여야는 오늘 청와대가 발표한 개각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br br 민주당은 국정 쇄신으로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돌려막기 인사라고 깎아내렸는데요.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정치권 반응 알아보겠습니다.br br 장윤희 기자.br br [기자]br br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개각에 대해 "국정 쇄신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br br 허영 대변인은 "대규모 인적 쇄신을 통해 더욱 세심히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br br 이어 야당을 향해 "조속히 인사청문회를 추진해 코로나 확산세에 공백이 없는 국정운영과 민생 안정을 위한 협력 국회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br br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질 미달 후보들을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윤희석 대변인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돌려막기 인사'로 표현하며 "여당 대표까지 출마했던 전직 의원을 총리에 지명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또한 "수많은 장관 교체 대상자 중 고작 몇 명만 바꿨다"고 지적하면서, "국면 전환을 위한 국민 기만 개각"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국회에서는 지도부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br br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4선 윤호중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br br 선거 결과 알려주시죠?br br [기자]br br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으로 4선 중진 윤호중 의원이 169표 가운데 104표를 얻어 과반 득표로 선출됐습니다.br br 박완주 의원 65표 득표를 크게 앞지른 결과입니다.br br 무효표는 없었습니다.br br 윤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br br "우리 당을 빨리 재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 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br br 윤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개혁과 언론개혁 입법 논의를 늦추지 않고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민주당 의원들이 다음 달 2일 전당대회 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는 원내사령탑으로, 윤 의원을 선택하면서 당내 친문 구심력이 강화되고, 당·청 관계에도 유기적 협력 체제가 모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한편 윤 신임 원내대표는 차기 법사위원장을 당내에서 찾겠다며 야당의 법사위원장 요구를 받아들일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윤희석 대변인을 통해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으로서 불통과 독주의 모습을 보여 우려스럽다"면서도 거대 여당을 새롭게 이끌고, 야당을 존중하는 협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야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재보궐 선거 승리 이후 당 운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br br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찬성했다면서요?br br [기자]br br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찬성했습니다.br br 주호영 대표 대행의 의총 결과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br br "합당을 전당대회 전에 하느냐 후에 하느냐를 오늘 결정하지 않았고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진행 봐 가면서 원칙적으로 합당에 찬성한다, 통합에 찬성한다는 결정이 있고, 그것을 토대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죠."br br 주 대표 대행은 의총에서 조기 퇴진 의사도 밝혔습니다.br br 다음 달 29일까지 보장된 원내대표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않고, 곧바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에 돌입하기로 한 겁니다.br br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는 23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당내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물밑에서 통합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br br 한편 오늘 아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이 회동한 점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br br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정계 개편 논의가 꿈틀대는 모습인데요,br br 금 전 의원은 오늘 아침 김 전 위원장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연대'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말을 아꼈습니다.br br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속도, 제3지대 움직임에 따라 윤석열 전 총장의 등판 타이밍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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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4-16

Duration: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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