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중·일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베트남·스위스 '조작국' 명단에서 해제 / YTN

미, 한·중·일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베트남·스위스 '조작국' 명단에서 해제 / YTN

미 재무부, 현지시간 16일 환율보고서 의회 제출 br 대미 무역흑자·경상 흑자·외환개입 기준 평가 br 2개 충족, 관찰대상국…3개 충족, 심층분석대상국br br br 미국 재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환율 보고서에서 한·중·일 모두를 관찰대상국 명단에 유지시켰습니다. br br 베트남과 스위스에 대해서는 '환율조작국' 명단에서 해제해 미 재무부 지정 환율조작국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br br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미 재무부가 현지시간 16일 의회에 제출한 환율보고서에서 11개 나라가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올랐습니다. br br 기존에 올라 있던 한국과 중국과 일본, 독일 등 9개국은 그대로 유지됐고 아일랜드와 멕시코가 새로 포함됐습니다. br br 미국은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라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규모, 외환시장 개입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국의 환율 정책을 평가합니다. br br 이 가운데 2가지를 충족하면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3가지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합니다. br br 한국은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2개 부문에서 관찰대상국 기준에 해당했습니다. br br 3가지 모두를 충족하는 심층분석대상국엔 기존 베트남, 스위스외에 타이완을 추가했습니다. br br 미 재무부는 이들 3개국을 상대로 환율 저평가와 대외불균형 해소를 촉구하는 이른바 '심층적 관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그러나 1998년 종합무역법에 따라 베트남과 스위스에 적용했던 환율조작국 지정은 해제했습니다. br br 이 결정을 놓고 바이든 대통령의 동맹중시 기조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효과가 없고 정치화 우려를 촉발함에 따라 국제통화 정책에서 덜 대립적인 접근법을 취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습니다. br br YTN 박상남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21-04-16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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