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필립공 영면에 들다…코로나19로 조촐한 장례식

英 필립공 영면에 들다…코로나19로 조촐한 장례식

英 필립공 영면에 들다…코로나19로 조촐한 장례식br br [앵커]br br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부군, 필립공의 장례식이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열렸습니다.br br 장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중 행사 없이 직계 가족 등 30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br br 정선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곁을 70여 년 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필립공.br br 그가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습니다.br br 영국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열린 장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br br 대중 행사는 생략됐고, 여왕과 자녀 등 직계 가족과 가까운 친척 30명만 참석했습니다.br br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여왕도 떨어져서 혼자 앉았습니다.br br "우리는 여왕에 대한 그의 변함없는 충성심, 국가와 영연방에 대한 봉사, 용기와 강인함, 믿음에 영감을 받았습니다."br br 필립공은 20여 년 전부터 손수 장례식을 꼼꼼히 기획했습니다.br br 랜드로버 영구차 개조와 도색까지 관여했을 정도.br br 관 위에는 군 복무 경력과 그리스 덴마크 왕자 혈통을 강조하는 깃발, 해군 모자, 칼, 화환 등이 놓였습니다.br br 장례식에는 최근 왕실과의 결별 배경에 대해 폭탄 발언을 던졌던 해리 왕자도 참석했습니다.br br 그는 장례식 후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대화를 나눠 이번 장례식이 화해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br br 윈저성 주변도 필립공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추모객들로 북적였습니다.br br "우리는 이 힘든 날에 왕실과 여왕을 지지하고, 에든버러 공작(필립공)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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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4-18

Duration: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