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같던 마스크 벗었다…일상 되찾은 이스라엘

철벽 같던 마스크 벗었다…일상 되찾은 이스라엘

ppbr br 뉴스A 동정민입니다. br br일상의 회복, 아직 꿈같은 일이 제 뒤로 보이는 이스라엘에서는 현실이 됐습니다. br br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의 표정이 참 여유롭죠. br br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른 나라, 이스라엘이 “마스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어제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br br지난 일주일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520만 명, 역대 최고 증가폭이었지만 이스라엘이나 미국 등 백신 선진국은 br빠르게 일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br br전 세계 백신 양극화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느 쪽에 서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br br이스라엘의 오늘을 황하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br[리포트]br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자녀 3명을 키우는 유진상 씨. br br오늘로써 1년간의 긴 방학이 끝난 기분입니다. br br[유진상 14년차 이스라엘 교민] br"첫째가 중3, 6학년, 초등학교 4학년 이렇게 세 명 있습니다. 어제부터 학교를 가는데 아이들은 좋아하는 면도 있지만 반대로 '아 이제 방학이 끝난 기분이다.'" br br1년 동안 집에서 선생님 역할까지 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br br[유진상 14년차 이스라엘 교민] br"아이들을 계속 집에서 돌보다보면 저만이 아니라 특히 엄마로서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부담도 덜고 아이들이 제대로 공부하는 것 같아서 훨씬 좋습니다." br br이스라엘은 어제부터 휴교령을 끝내고 전 학년 주 6일 수업과 방과후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br br[이스라엘 학부모] br"오늘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줬는데 정말 좋네요. 수업이 전면 재개됐고 모든 학년이 등교했어요." brbr해변은 물론 거리에서도 마스크 없이 활보하는 시민들의 얼굴이 행복해 보입니다. br br[스타인 이스라엘 시민] br"누구든지 생각하는 대로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어요." br br아직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하지만 이스라엘이 이 정도로 일상 생활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백신 덕분입니다. br br접종률은 이미 61를 넘어 사실상 집단면역 수준입니다. br br1월 한 때 1만 명을 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brbr꼭 껴안은채 떨어지지 않고 눈물까지 흘리며 아기를 안아보는 할머니. br br호주와 뉴질랜드 공항에서는 격리 없는 여행, 이른바 트래블 버블 첫날을 맞아 감동적인 이산상봉이 줄을 이었습니다. br br[뉴질랜드 시민] br"너무 놀라워요. 돌아올 수 있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저 지금도 떨고 있는 거 같아요." br br발 빠른 백신 확보와 강력한 방역 대책, 그리고 시민들의 협조 속에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br bryellowriver@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41

Uploaded: 2021-04-19

Duration: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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