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알트코인…정부의 뒤늦은 단속

‘잠 못 이루는’ 알트코인…정부의 뒤늦은 단속

ppbr br 코인 투자 열풍도 거셉니다. br br알트코인 이라고 하죠.br br비트코인을 대체하는 가상화폐들인데, 시가 총액이 지난해 말보다 5배나 많아졌습니다. br br정부가 뒤늦게 단속하겠다고 나섰습니다. br br김유빈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멍뭉이가 달을 보고 짖는구나." brbr지난 15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의 상승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br br다음 날인 16일 가격은 두 배로, 거래량은 4배로 폭등했습니다. brbr한국에서도 도지코인 거래액이 24시간 동안 17조 원을 넘기며 코스피 전체 하루 거래액을 추월했습니다. brbr그나마도 도지코인은 '알트코인' 가운데 비주류에 속합니다. brbr가장 비중이 큰 '이더리움', '리플'을 포함한 전체 알트코인지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5배 이상 불었습니다. brbr높은 수익률이라는 덫에 투자자들이 계속 몰린 겁니다. br br[알트코인 투자자 40대 직장인] br"(수익률이) 1000정도 라고 해야 될까요? 리스크는 알트코인이 좀더 크지만 상승폭은 알트코인이 좋아서 비트코인보단 알트코인을 했죠." br br하지만 현재 거래되고 있는 약 1만 종의 알트코인 중엔, 거래량을 통제받지 않거나 정체가 모호한 것도 상당합니다. br br[알트코인 투자자 50대 직장인] br"도저히 밤에 잠을 못자겠더라고요. 하루에 등락폭이 많게는 50도 되고. 상한가가 정해지지 않으니까…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의 에너지라든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br br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시장의 거품이 꺼질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br br[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br"내재가치 자체가 없는데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버블이 형성돼서 개인들은 접근을 안하는게 좋아요." br br정부는 두달 간 가상화폐 불법 거래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지만, 급격하게 커진 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br breubini@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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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4-19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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