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흉기 구입·미행·대기…계획 범죄로 드러난 ‘칼부림’

[단독]흉기 구입·미행·대기…계획 범죄로 드러난 ‘칼부림’

ppbr br 20대 남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직장 동료를 흉기로 공격한 사건 속보입니다. br br이 사건 역시 철저히 의도한 스토킹 범죄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br br피해자를 미행하고 범행을 저지르기 까지 과정을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택시가 골목길을 지나가고 30초 뒤, 검은색 승용차가 택시를 뒤따라 옵니다. br br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범행 당일 타고 온 렌터카입니다. br br남성은 이전에도 피해자가 살던 건물을 알았지만 정확한 호수는 몰랐습니다. br brCCTV에 이 렌터카가 포착된 시각은 오전 11시쯤. br br같은 회사 대리기사였던 남성과 피해 여성이 밤샘 근무 후 오전 회식을 끝낸 시점이었습니다. br br남성이 여성의 집주소를 알아내려고 회식 후에도 렌터카를 타고 5km 정도 미행했던 겁니다. br br피해자가 집으로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는 인근 모텔에서 머물다 피해자의 저녁 출근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br br7시간 30분 정도를 피해자 동네에 머무른 겁니다. br br피해자는 집주소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애를 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지난주 금요일에는 식사 후 자신을 데려다주는 남성에게 주소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집에서 떨어진 곳에 내리기도 했습니다. br br[피해자 지인] br"(집 주소를) 안 알려줬대요. 사고난 날 어떻게 그 남자가 언니 집을 찾아왔는지…" br br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다른 사람에게는 웃어주면서 본인은 무시했다며 회식 중 나가서 흉기를 샀다고 진술했습니다. brbr범행 후 타고 온 렌터카를 다른 동네에 버린 남성은 집으로 가기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br br경찰은 남성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영장 심사는 내일 오전 열립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sooni@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1

Uploaded: 2021-04-20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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