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사지 마비' 간호조무사...대통령, 지원 검토 지시 / YTN

'접종 후 사지 마비' 간호조무사...대통령, 지원 검토 지시 / YTN

’AZ 백신 접종 뒤 사지 마비’ 40대 간호조무사 br 간호조무사 남편이 청와대 청원 글 "병원비 막막" br "비용 부담에 코로나19 걸리는 게 낫다는 생각도" br 방역 당국 "보상 절차 안내 미흡, 개선하겠다"br br br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사지 마비 증상이 나타난 40대 간호조무사 가족이 일주일에 4백만 원씩 나오는 치료비로 고통받고 있다며 국민청원을 올려 5만 넘는 동의를 받았는데요. br br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규명 전이라도 해당 간호조무사에게 치료비가 지원될 수 있게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br br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40대 간호조무사 아내가 사지 마비 등의 이상 증상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청와대 청원입니다. br br '과연 국가가 있기는 한 것이냐'며 글을 맺은 청원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일주일에 4백만 원 나온 입원 치료비가 너무 막막해 글을 올리게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br br [해당 간호조무사 남편 : (일주일에) 4백만 원씩이라면 천6백만 원이고 아니어도 최소 천만 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한두 달도 아니고 6개월에서 1년 간다고 하니 사람이 눈앞이 깜깜한 거죠.] br br 병원에서 일하다 보니 백신을 안 맞을 수가 없는 분위기라서 아내는 접종을 거부할 생각조차 못 했는데, br br 막상 불상사가 생겼는데도 보상절차 안내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치료가 끝난 뒤에 비용 보상을 청구하라는 원론적인 답변에 이어 br br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인정된 뒤에도 최대 120일까지 보상 심사가 걸린다는 안내에 마음이 더 무거웠다는 겁니다. br br [해당 간호조무사 남편 : 그것도 심사 기간이 120일이래요. 4달이잖아요. (치료가) 6개월이 될지 1년이 될지 모르는데 거기에 또 (심사) 4달을 해서 이게 된다, 안 된다 이런 보장도 없는데 그때 가서 (비용 청구) 하라고 하니 사람이 얼마나 답답합니까.] br br 당장 병원비가 너무 부담돼 다음 주부터 퇴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청원인은 br br 이럴 거면 차라리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나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해당 간호조무사 남편 : 코로나 확진 피해자는 산재 신청하세요라는 포스터가 딱 있더라고요. 아 이럴 바에는 그냥 코로나 피해 다니든지 정 안되면 코로나 걸려서 그러면 국가에서 다 치료비도 대주고 산재처리도 다 해준다는데 어쩔 수 없이 맞아 가지고 이거.]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1-04-21

Duration: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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