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대리 사과’…“직접 사과하라”

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대리 사과’…“직접 사과하라”

ppbr br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는 영상, 다시 봐도 충격적입니다. br br사건이 벌어진지 13일이 지나서야 벨기에 대사관이 공식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brbr부인이 입원 중이라 대사가 사과한다고 밝혔는데, 이 대리 사과가 또 논란입니다. br br이솔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주한 영국대사관 주재로 열린 영국군 참전용사 추모식. br br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br br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사건에 대해 그동안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레스쿠이에 대사. br br오늘도 별도 발언은 하지 않았고, br br행사가 진행되던 10시 30분쯤, br br대사관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br br입장문에는 "대사가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br br"부인의 행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brbr폭행사건 이후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부인이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경찰 조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br br어제 외교부가 벨기에 대사관 관계자를 정부청사로 불러 경찰 조사에 응하고 사과할 것을 권고한지 br하루만에 입장문을 내놓은 겁니다. br br대사관 SNS에는 부인이 직접 사과하지 않은 점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폭행을 당한 직원은 대사관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그제 공개된 CCTV 영상 속 부인의 행동도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br br신발을 신은 채 흰색 바지를 입어보거나, br br벗어놓은 옷을 의자에 내버려두는 모습이 담겨 있어 태도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br br2sol@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21-04-22

Duration: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