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인터넷’ KT, 설치기사에 책임 떠넘기기?

‘거북이 인터넷’ KT, 설치기사에 책임 떠넘기기?

ppbr br 최근 한 통신사의 인터넷 서비스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해당 통신사가 어제 공식 사과했습니다. br br다른 통신사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면서 br br정부는 모든 통신사에 대해 실태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조현선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한 유튜버의 폭로로 시작된 인터넷 속도 논란. br br[잇섭 유튜버] br"뭐지? 분명 10Gbps를 쓰고 있는데 500Mbps도 아니고 100Mbps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모뎀 공유기를 체크해봤지만…" br br이틀 만에 18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자, KT는 어제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br br10기가 이용자 중 오류가 발견된 24명 고객에게 요금을 깎아주는 추가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br brKT 계열사가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속도 측정 문제로 도급비를 차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br br품질 문제를 설치기사에게 떠넘긴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br br소비자들은 "속도가 느린 데 이유가 있었다"며 분노합니다. br br[초고속 인터넷 사용자] br"500메가 상품으로 구매한 건데 답답할 정도로 느려서 속도를 체크해보면 많이 나와봤자 100, 200메가. 옆집에서 인터넷을 많이 쓰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억울하죠. 이 돈을 왜 내지." br br보상 받는 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br br사용자가 직접 최저 속도를 측정해 통신사에 입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br br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통신사 3사 상품 전체로 조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br brchs0721@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8

Uploaded: 2021-04-22

Duration: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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