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 의식해 '긴급사태' 기간 최소화...효과 미지수 / YTN

日, 올림픽 의식해 '긴급사태' 기간 최소화...효과 미지수 / YTN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일본이 오는 25일부터 3번째 긴급사태에 들어갑니다. br br 올림픽을 의식해 발령 기간을 최대한 짧게 했는데, 기대만큼 효과가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br br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코로나 사태 이후 세 번째인 긴급사태 대상 지역은 도쿄와 오사카, 효고, 교토 등 4곳입니다. br br 하루 감염자 천 명을 넘어 전국 최다인 오사카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실이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br br 매주 감염자 증가 폭이 커지고 있는 도쿄도 이대로라면 폭발적 감염 증가를 피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br br [오오마가리 노리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장 : 이대로라면 2주 뒤 하루 신규 감염자가 2천 명을 넘고, 입원 환자도 6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 시점에서 볼 때 감염 상황이 대단히 엄중합니다.] br br 긴급사태 기간 백화점과 영화관 등 대형 상업시설과 술을 파는 업소는 휴업에 들어가고, 나머지 업소는 영업 단축을 시행합니다. br br 대상 지역 학생은 온라인 수업과 등교를 병행하고 주민에게는 외출과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br br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골든 위크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대책을 마련해 어떻게든 감염 확대를 막고자 합니다.] br br 긴급사태 전 단계 조치로 감염을 막아보려다 실패한 일본 정부는 발령 기간을 2주 남짓으로 최대한 짧게 잡았습니다. br br 다음 달 17일 바흐 IOC 위원장의 일본 방문이 예정돼 있어 그 전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하지만 한 달 넘게 이어진 이전 두 차례 긴급사태와 달리 이런 단기간에 확산을 잡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br br 일본 정부 전문가는 감염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br br [오미 시게루 일본정부 코로나19 분과위원장 : 반드시 감염 상황이 개선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나아지지 않을 경우 당연히 연장도 할 수 있다는 조건부 찬성으로 긴급사태를 결정한 것입니다.] br br 일본에서는 최근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됐습니다. br br 예상을 뛰어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더딘 백신 접종까지 더해져 올림픽 전까지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을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1-04-23

Duration: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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