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비 내는 ‘책임 당원’ 절반은 영남

국민의힘 당비 내는 ‘책임 당원’ 절반은 영남

ppbr br 이렇게 국민의힘이 중요한 이슈마다 자중지란을 보이는 이유가 뭘까, br br저희가 그 단서를 찾았습니다. brbr국민의힘 당원 분포를 분석해봤더니, 영남이 절반, 그리고 수도권이 30였습니다. brbr영남과 수도권 두 세력이 사안마다 부딪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br br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이민찬 기자] br"국민의힘에 매달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은 28만여 명입니다. br br채널A가 책임당원을 분석해보니 대구·경북이 30, 부산·울산·경남이 20로 전체 책임당원의 절반을 br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책임당원은 30 정도이고, br br충청 강원 호남 제주 순입니다.br br지역구 국회의원의 경우 82명 중 54명이 영남 출신으로 영남 편중은 더 심합니다. br br[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br"영남권에 책임당원들을 타깃으로 하는 목소리를 내다보면 수도권의 당원들과 괴리가 발생하게 되고, 이를 통해서 당내 갈등이 야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br br당 지도부 경선 주자들도 출신 지역에 따라 강조점이 다릅니다. br br[주호영(대구)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지난 9일)] br"우리 당의 영남 정당의 한계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br br[김기현(울산) 국민의힘 의원(지난 20일KBS 라디오)] br"우리 지지층이 영남에 많이 계시는데 영남이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br br[유의동(평택) 국민의힘 의원(지난 20일)] br"호남동행, 이런 노력을 통해 지역 확장의 길로 가야합니다." br br[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br"영남지역 유권자나 의원들은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반면에 서울의 유권자나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은 중도적인 성향이 강해서 서로 충돌이나 갈등, 차이가 발생하고 있고… . br br'탈영남당'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아직은 힘에 부치는 모양새입니다. br br[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초선 비례대표지난 8일)] br"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br br국민의힘 홈페이지에는 "국민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 민심을 얻지 못하면 앞으로 지역정당으로 남을 것"이라는 쓴소리도 등장했습니다.br br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br brleemin@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1-04-23

Duration: 02:1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