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 산불 잇따라...등산객 화기 사용 주의 / YTN

건조주의보 속 산불 잇따라...등산객 화기 사용 주의 / YTN

건조 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어제 하루만 전남 순천과 고흥, 부산 등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br br 등산객의 화기 사용 부주의 탓에 불이 난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춘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br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산등성이를 타고 화염이 번집니다. br br 강풍까지 불어 불씨가 날리면서 화마가 순식간에 퍼져 나갑니다. br br 산불감시대 요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대지가 메마른 상태라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br br 어제저녁 전남 순천 야산에서 난 불입니다. br br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br br 민가가 인접한 전남 고흥의 한 야산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br br 초속 6m의 강한 바람에 불씨가 인근 야산 여기저기에 옮겨붙어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집니다. br br 이 불로 1.5ha 산림이 탔고,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br br 경북 예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순식간에 임야 1.2ha를 태웠습니다. br br 실효습도가 35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하루만 5건의 산불이 나 임야 3ha가량이 탔습니다. br br 이 가운데 3건이 등산객이나 산나물을 캐러 산을 찾은 사람들의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됩니다. br br [박대희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 의도치 않게 산불을 냈을 때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산에 갈 때는 화기를 소지하면 안 됩니다.] br br 주말인 오늘도 맑은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텐데 사소한 부주의 탓에 산림을 훼손하고 처벌까지 받지 않도록 작은 불씨라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br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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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4-23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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