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대출 확대 "올해 200만 명에 32조 원 공급" / YTN

중금리대출 확대 "올해 200만 명에 32조 원 공급" / YTN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인 중·저신용층들은 현재 20 안팎의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금융기관들이 연체율이 높다며 중금리 대출을 꺼리기 때문인데요. br br 정부가 올해 32조 원까지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해 문제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염혜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은 5 미만의 대출이자만 내면 되지만, 4등급 이하는 20 안팎의 비싼 이자를 물어야 합니다. br br 10대의 중금리 대출 상품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br 여기에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저신용층이 제도권 밖으로 떠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방안을 내놨습니다. br br 먼저 중금리 대출 비중을 늘린 금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중금리로 인정되는 금리 상한도 조정했습니다. br br 10였던 은행권은 6.5로 카드사는 11, 저축은행은 16까지로 각각 인하했습니다. br br 또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고신용자들에게 판매됐던 '사잇돌대출'은 신용등급 5등급 이하에게 70 이상이 공급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br br 금융위는 이렇게 하면 올해 2백만 명에게 32조 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br br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 올해는 어떻게 될 것이냐, 200만 명이 한 32조 원, 한 2조 원 정도 더 늘 것이고, 내년에는 220만 명에게….] br br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4등급 이하가 12에 불과한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합니다. br br 중금리 대출을 늘리면 가계부채가 더욱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 중·저신용자한테 그냥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말씀드린 대로 시장원리에 따라서, 또는 디지털기술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자금 공급을 위한 어떤 정부의 대책이다….] br br 정부는 중·저신용층의 이자 부담이 낮아지면 오히려 가계부채의 건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21-04-25

Duration: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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