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12곳 ‘5인 이상’ 실험 첫 날…“밥맛이 꿀맛”

경북 지역 12곳 ‘5인 이상’ 실험 첫 날…“밥맛이 꿀맛”

ppbr br 식당에서 5명 이상이 함께 밥을 먹는 일상도 멀어진 지 오래됐죠. br br경북 지역 12개 시군이 오늘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푸는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br br첫날 모습을 배유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장날 식당에서 5명이 둘러 앉아 고기를 굽습니다. br br어제까지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를 내야 했지만 오늘부터는 이런 부담이 없습니다. br br[배찬우 경북 의성군] br"오늘 (5인 이상 집합금지가) 해제돼 모여서 밥먹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드시니까 어떠세요?) 밥맛이 아주 좋지요. 꿀맛이지." brbr오늘부터 경북 지역 12개 시군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해제된 겁니다.br br이 가운데 예천 등 5개 지역은 사적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하는 자율 규제에 나섰고, 이에 맞춰 식당들도 새 안내문을 붙이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br br[문성희 식당 주인(경북 의성군)] br"(단체 손님) 이제 안 돌려보내 되겠죠. 어제까지 많이 그랬는데 완화가 됐으니까 편하게 (손님) 받을 겁니다." br br거리두기와 집합금지에 지친 주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br br[설동원 경북 의성군] br"(경북은) 작년 3월부터 피해를 많이 입었던 지역이다보니까 시장 상인들한테, 장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br br하지만 확진자가 많은 주변 지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도 여전합니다. brbr청도군은 이번에 거리두기 완화 지역에 포함됐지만, 바로 붙어있는 경산시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격상돼 걱정입니다. br br이달에만 경산시 발생 확진자는 220명에 이릅니다 . brbr[이재용 경북 의성군] br"(방역 조치를) 풀게 되면 국민들이 방심을 한다고.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요." br br방역당국은 일주일 간 12개 시군의 확진자 발생 상황을 지켜 본 뒤, 완화된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할 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yu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0

Uploaded: 2021-04-26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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