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맨]‘달걀 투척 괴담’ 사실일까?…실험 영상, 확인해보니

[팩트맨]‘달걀 투척 괴담’ 사실일까?…실험 영상, 확인해보니

ppbr br 오늘 팩트맨은 시청자 제보로 시작합니다. br br최근 SNS 단체대화방에 '신종 범죄를 주의하라'는 경찰의 당부 글이 돌고 있다며 사실인지 확인해 달라는 문의가 왔는데요. 알아봤습니다. brbr먼저 글의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br br"밤에 차를 운전할 때 누군가 창문으로 달걀을 던질 수 있다"는 건데요. br br이때 "와이퍼를 작동하고 물을 뿌리면 진득한 달걀이 퍼져 시야의 92.5를 가리는데, 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차를 멈추면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br br문제의 글, 그림 파일 형태로 공유되고 있는데 경찰의 공식 입장이라며 로고까지 들어있는데요.brbrbrbr같은 내용의 글 한국 외에도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SNS에서도 돌고 있습니다.brbrbrbr달걀 투척 괴담. 경찰청이 지난해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적 있는데요. br br경찰을 사칭한 가짜 메시지가 계속 유포되고 있는 겁니다. br br달걀을 맞았을 때 와이퍼를 작동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정말 그런지 따져보죠.brbrbrbr경찰에서 직접 실험한 영상인데요. br br차량 앞 유리에 달걀을 힘껏 던지고 와이퍼를 켜자 한 번에 싹, 잘 닦이죠. br br영국의 전직 경찰관도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br br역시 깨진 달걀, 와이퍼를 켜자마자 말끔하게 닦여 사라집니다. br br야간엔 실험 결과가 다를까요? br br캐나다 자동차 유튜버의 실험 영상인데요. br br달걀 흔적이 약간 남지만, 앞을 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br br[현장음] br"달걀이 한 개거나 많거나, 낮이든, 밤이든 별 차이 없습니다." br br이들 나라 언론들도 문제의 글, 수사기관에서 작성한 게 아니고, 와이퍼를 켠다고 시야가 가려지지도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br br경찰을 사칭해 유포되는 괴담들 속지도 공유하지도 마셔야겠습니다. br br서상희 기자 brwith@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21-04-26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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