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결단 늦어진다”…재계도 이재용 사면 건의

“반도체 결단 늦어진다”…재계도 이재용 사면 건의

ppbr br 종교계에 이어 경제계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br br5대 경제단체가 청와대에 건의서를 제출했는데요. br br이재용 역할론이 제기되는 배경과 실제 정부의 반응까지 조현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br[리포트]br재계를 대표하는 5개 경제단체가 어제 오후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br br건의서는 "반도체 산업이 위기임에도 총수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져 자칫 세계 1위 지위를 잃을 수 있다" br br"지금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산업의 주도권을 다져가야 한다"며br br이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br br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br br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br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삼성전자와 TSMC 등에 자국에 대한 반도체 투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br br[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지난 12일)] br"이 모든 것들은 인프라입니다. 이 웨이퍼가 인프라입니다." br br중국도 지난달 7대 중점기술 중 하나로 반도체를 선정한 상황. br br이 가운데 놓인 삼성전자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br br현재 삼성은 미국에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다음 달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큰 고객 중 하나인 중국 눈치도 봐야 합니다. br br결국 이런 과감한 결정이 총수 공백으로 미뤄지고 국가 경쟁력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게 '이재용 역할론'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br br지역 경제단체와 불교계와 유교계인 성균관까지 사면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신중합니다. br br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된 바 없고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br br청와대 관계자도 "검토한 바 없고, 검토 계획도 없다" 며 선을 그었습니다.br br만약 특별사면이 이뤄진다면 가장 빠른 날은 과거 두 차례 단행된 바 있는 다음 달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br br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br brchs0721@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1-04-27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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