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베일 벗는 '이건희 컬렉션' 국민 앞엔 언제 공개되나? / YTN

[인터뷰투데이] 베일 벗는 '이건희 컬렉션' 국민 앞엔 언제 공개되나? / YTN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br ■ 출연 : 정준모 미술평론가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br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r br br 삼성이 어제 갖고 있는 문화 예술품들을 기증하기로 결정을 했죠. 미술계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국보급 문화재와 거장들의 작품을 국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단 점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큽니다. 양적, 질적 모두 최고의 가치를 뽐내는 이 작품들을 이제 어디서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데요. 이번 삼성의 기증이 앞으로 문화계 기부 확산의 기폭제가 될지 기대감도 큽니다. 미술평론가인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과 함께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br br [정준모] br 안녕하세요. br br br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렇게 언론에서는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 작품의 규모, 수준들이 공개가 됐습니다. 지금 감정가만으로 따져보는 추정들도 있습니다마는 2~3조원에 이를 거라고 하는데 지금 발표된 미술품 목록을 보면 어떻게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까요? br br [정준모] br 저도 감정에 참여했던 일원으로 사실 안복을 누린다고 하거든요. 저희 감정위원들이 감정 갔다가 하신 말씀이 이건 돈을 내고 봐야지 감정료를 받으면서 볼 일이 아니다, 이런 농담들을 주고받았었는데. 사실 이번 컬렉션은 질과 양에서 지금까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우리가 흔히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선대 이병철 회장 때부터 시작해서 이건희 회장 때까지 2대에 걸친 컬렉션이거든요. 약 적어도 한 70년에서 100년 동안 모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컬렉션들이 소위 우리나라 고대 유물부터 시작해서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한국 미술품들이 아주 기라성 같은 작품들이 있고 그다음에 한국 근대미술 작품들이 또 있고 그래서 약간 시대적으로는 편차가 되게 넓습니다마는 좋은 작품들을 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까? br br br 지금 화면에 저희가 기증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정말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나 보던 그런 작품들이 실제로 보관되어 있었던 거잖아요. br br [정준모] br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생각을 달리 해 봐야 될 게 지금는 리움에 있는 작품들은 삼성문화재단 소유고 이번에 기증되는 것들은 이건희 회장 개인 명의로 갖고 있던 작품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1-04-29

Duration: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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