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0명…전날보다 100명 가까이 줄어 br 지역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69·경남권 19 br 내일 거리두기 단계 연장 여부 결정…정부 "의료 역량" 강조 br 위중증 줄고 백신 접종 가속도…현행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br br br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최근 한 달간 매주 평균 40명씩 늘며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현 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br br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전날 7백 명을 훌쩍 넘었던 신규 확진자가 6백 명대로 내려왔지만 유행 상황이 진정된 것은 아닙니다. br br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을 포함한 경남 지역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br br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부울경 감염의 시작은 유흥업소를 통한 집단감염이었거든요. 그런데 유흥업소를 통한 집단감염이라는 게 사실 제어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br br 지난 한 달간 지역 발생 신규 환자는 120명 정도 늘었습니다. br br 3월 마지막 주 평균 477명이던 신규 환자는 일 주일만에 백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br br 이후 2주 연속 40명씩 증가하다 이번 주엔 590명으로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br br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그간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지 않고 안정세로 전환하기 위하여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 주간'으로 설정하고 정부와 국민 모든 분들께서 총력을 기울여 와 주셨습니다.] br br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앞두고 정부는 중환자 병상 확충 등 의료대응 역량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위중증 환자도 지난 3차 유행 때보다 줄고,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현행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br br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을 때 저희가 치러야 되는 비용에 대한 부분과 방역적인 차원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하지만 지금은 신규 확진자가 언제든 천 명을 넘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br br 더구나 지금 확진자 수준은 정부가 정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을 이미 오래전에 넘어선 상태입니다. br br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방역적인 측면만 고려한다고 하면 강화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