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이재명·이낙연·정세균이 ‘남 탓’을 한다? / 국민의힘 ‘아저씨와 노인네’ 누구?

[여랑야랑]이재명·이낙연·정세균이 ‘남 탓’을 한다? / 국민의힘 ‘아저씨와 노인네’ 누구?

ppbr br Q.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볼게요. 내 탓? 네 탓! 누가 이렇게 남 탓을 하는 겁니까? brbr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들이 남 탓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brbrQ. 세 후보가 다 남 탓을 한다, 누가 한 말인가요? brbr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인데요. brbr국정 실패 책임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관료에게, 정세균 전 총리는 지자체에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brbrQ. 며칠 전에 이재명 지사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예로 들면서 관료 탓을 했죠. br br그래서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고, 실제로 정세균 전 총리는 어제 부동산에 지자체 역할도 있다고 맞받아쳤는데요. br br오늘은 다시 이 지사가 한마디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brbr[정세균 전 국무총리 (어제)] br지자체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었을 거예요. brbr[정세균 전 국무총리 (어제)] br그러니까 말을 여기서부터 조심해야 하겠네. br br[이재명 경기도지사] br뭐,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일도 있죠. br br[이재명 경기도지사] br제가 그 문장 표현에 고위 직업 공무원이라고 써놨으니까 오해 안 하시면 좋겠습니다. brbr'총리'가 직업 공무원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는 겁니다. brbrQ. 그럼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선 안철수 대표가 누구 탓을 한다고 했나요? brbr정부 조직 탓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br br이 전 대표의 이 발언을 꼬집은 겁니다. brbr[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제)] br현재의 국토교통부에서 교통과 물류를 분리하고 주택문제를 주도적 지속적으로 전담 해결할 주택지역개발부, 약칭 주택부를 신설하는 것입니다.brbrbrbrQ. 조직을 신설하고 개편하자는 주장이 안철수 대표에게는 정부 조직 탓을 한 것으로 들렸나 보네요.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아저씨와 노인네'. 무슨 얘기일까요? br br지금 보이는 두 사람, 주호영,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아저씨와 노인네 취급을 받았는데요. br br전당대회를 앞두고 중진과 초선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br br어제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면 경험 많은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호영 의원을 향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구 팔공산만 오른 분이라고 맞받아쳤죠. br br오늘은 주 의원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brbr[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br에베레스트니 뭐니 이런 건 정치적인 문법에 따라서 그냥 아저씨들이 brbrQ. 김웅 의원은 나름 젊은 초선인데 누가 노인네라고 불렀을까요? brbr김웅 의원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계속 반대하고 있는데요.brbrbrbr홍 의원은 오늘 김웅 의원을 겨냥해 "몸은 젊은데 생각은 80대 노인네 같은 구태 정치를 하는 건 참으로 유감"이라고 저격했습니다.br br하지만, 다른 초선인 박수영 의원은 김 의원 편을 들었는데요. brbr홍 의원을 향해 "젊은 세대를 철부지, 어린 비둘기 등으로 비판하며 갈등을 유발하지 마라"고 지적했습니다.brbrQ. 오늘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를 보면 젊은 정치인들이 생각보다 선전했더라고요.brbrbrbr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10를 넘었고, 김웅 의원도 주호영 의원과 함께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br br전당대회는 당원 표가 70고, 일반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적기 때문에 이 조사만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습니다.brbrbr br젊음이냐, 경륜이냐 가치 경쟁은 필요하지만 '노인네' '철부지' 등 상대방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rbrQ. 대선을 책임질 자리라 더 치열하겠네요. 여랑야랑이었습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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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5-12

Duration: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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