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된 10대들…학교서도 불법 투약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된 10대들…학교서도 불법 투약

【 앵커멘트 】br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불법으로 유통하고, 이를 마약처럼 투약해온 10대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br 모르핀보다 효과가 세 말기암 환자들에게 쓰는 '펜타닐'이라는 진통제인데, 겁 없이 학교 안에서도 투약해왔습니다.br 박상호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경찰이 한 원룸에 들이닥칩니다. br br 남성이 앉아있던 매트를 들어 올리자, 은박지와 파이프 같은 기구가 보입니다. br br - "이건 뭐예요? 빨대하고."br br 책가방을 뒤졌더니 '마약'이라는 빨간색 글자가 표기된 패치 형태의 약이 쏟아져 나옵니다. br br - "17, 18, 19, 20." br br 아편 계열의 마약성 진통제로, 말기암 환자 등 고통이 큰 환자에게 쓰이는 펜타닐 패치입니다. br br - "펜타닐 사용한 것도 있네요? 본인이 왜 들고 있어요?" br br 경찰에 붙잡힌 19살 A군 등 10대 42명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펜타닐 패치를 불법 처방받아 피부에 붙이는 약을 ...


User: MBN News

Views: 24

Uploaded: 2021-05-20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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