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꺼진 테헤란…‘가상화폐 채굴’에 정전까지

신호등 꺼진 테헤란…‘가상화폐 채굴’에 정전까지

ppbr br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주요 도시들이 신호등이 꺼질 정도로 전기가 부족해졌습니다. br br가상화폐 채굴 열풍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br br김윤수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헤드라이트 불빛에 의지해 칠흑같이 어두운 도로를 빠져나가는 차량들. br br길거리 상점 간판이나 신호등도 모두 꺼졌습니다. brbr사람들은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합니다. brbr최근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이스파한, 쉬라즈 등 주요 도시에서 정전이 이어지는데 짧게는 한 시간에서 길게는 서너 시간씩 전기가 끊기고 있습니다. br br때 이른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 열풍에 전기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이란 북부의 한 가상화폐 채굴 공장에선 수백 대의 컴퓨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br br대량의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려고 환풍기도 쉴새 없이 가동됩니다. br br[중국 유튜버] br"이란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 공장입니다. 24시간 운영되는데요. 하루에 대략 2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고 있습니다. 하루 전력 사용량만 790만 원에 달합니다." brbr이란의 한 해 비트코인 생산량은 10억 달러, 약 1조 1천200억 원에 이르는데, 전 세계 채굴량의 약 4.5가 이란에서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brbr이란 기업들은 미국 등 국제 제재로 달러 결제가 불가능해지자 우회 거래를 위해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br brys@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7

Uploaded: 2021-05-24

Duration: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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