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화산 폭발로 최소 15명 사망…어린이 170명 실종

콩고 화산 폭발로 최소 15명 사망…어린이 170명 실종

ppbr br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는 화산이 폭발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이재민이 수 만 명 대피했습니다. br br강은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시뻘건 용암이 주택가를 덮치자 주변이 온통 아수라장이 됩니다. brbr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 비룽가 국립공원에 있는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한 겁니다. brbr용암은 인구 200만 명이 거주하는 고마시 인근을 덮쳐 가옥 5백여 채가 파손됐고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br br[바하티 현지 주민] br"심지어 냄비조차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채로 외톨이가 돼 버렸습니다." br br놀란 주민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려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소 15명이 숨졌고 어린이 170여 명도 실종됐습니다. br br이재민도 3만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br br[바아틴 사비마나 현지 주민] br"제 부모님은 물론 함께 있던 사람들을 잃어서 너무 슬픕니다. 니라공고 화산이 모든 것을 태웠고, 모두를 희생시켰습니다." br br피해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한데 일부 주민들은 재난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비난을 샀습니다. br br니라공고 화산은 지난 2002년에도 폭발해 250여 명이 숨지고 1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대표적인 활화산입니다. br br그런데도 콩고 정부 화산관측소는 자금난에 6개월 이상 인터넷이 끊겨 화산활동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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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5-24

Duration: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