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세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1인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br br 가족 형태 변화는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는데, 비혼 독신이나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20대가 절반이 넘습니다. br br 이형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부모와 미혼 자녀로 이뤄진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줄고 있습니다. br br 지난해 이런 가구는 31로, 2015년보다 12포인트 넘게 줄었습니다. br br 더 눈에 띄는 건 1인 가구 급증입니다. br br 5년 전만 해도 21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세 가구 가운데 한 가구 이상이 1인 가구입니다. br br [이정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 1인 가구 생활의 주된 사유는 학업이나 직장, 배우자의 사망 순이었습니다. 앞으로도 1인 가구의 비율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br br 이런 변화는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br br 비혼 독신이나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데 동의하는 20대가 절반이 넘습니다. br br 비혼 동거는 40 넘게, 방송인 사유리 씨가 택한 비혼 출산에는 23가 찬성했습니다. br br 나이가 많아질수록 동의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무자녀 생활은 전체 가구의 28가 동의해 인식 변화가 가장 컸습니다. br br 또 사실혼이나 비혼 동거 차별 폐지 의견도 35가 넘습니다. br br [김권영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국장 : 사실혼이나 비혼 동거 가족을 가족 개념에 포용할 수 있도록, 건강가족기본법에 나와 있는 가족 개념을 확대하는 개정안인데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좀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br br 달라지는 가족 개념에도 육아 부담은 여성에게 집중됐습니다. br br 특히 12살 미만 아이 돌봄은 70 넘게 여성이 도맡아, 양육 분야에서 성별 고정관념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