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내일 임기가 시작되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시는 것처럼 변호사 시절 라임·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수임한 이력이 청문회에서 특히 논란이었습니다. br br이 사건들의 수사와 재판이 아직 진행중인데, 민생 피해자들은 신임 총장이 수사팀을 제대로 지휘할지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br br김민곤 기자가 라임 펀드 피해자를 만나봤습니다.brbr[리포트]br라임 펀드 부실을 알고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신증권 관계자의 재판이 열리는 법원 앞. br br노후자금 2억 원을 투자해 몽땅 날릴 위기에 처한 60대 여성이 펀드 사기를 비판하는 손팻말을 들고 서있습니다. br br[A 씨 라임펀드 피해자] br"처음에는 감당이 안 돼서 너무 쇼크(충격)를 먹어서 눈앞이 캄캄했어요." br br금융회사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br br[A 씨 라임 펀드 피해자] br"원금손실이 있을 수 없는 상품이라는 얘기를 정말 수백 명을 모아놓고…." brbr라임펀드 피해금액 1조 6천억 원 중 개인이 투자한 금액은 1조 원. br br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60대 이상 투자금입니다. brbr지난 2019년 10월 검찰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수사에 나섰지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석 달 뒤 합수단을 폐지했습니다. brbr사기범 일당을 일망 타진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할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br br일부 피해자들은 라임 펀드 관련 금융사를 변호한 김오수 후보자에게 불신을 드러냅니다. br br[B 씨 라임 펀드 피해자] br"라임 사건을 보고받는 입장에 계시다가… 이해상충이 되지 않느냐." brbr인사청문회에서 누굴 변호했는지 밝히지 않은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br br[C 씨 라임 펀드 피해자] br"의뢰인을 위한 기밀유지인지, 본인을 위한 기밀유지인지 이러저러한 핑계로…." brbr총장 취임 직후 펀드 사기 수사팀을 대대적으로 교체할지, 반대로 수사팀을 보강해 수사에 속도를 낼지 기로에 놓였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br brimgone@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