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호' 진용은…이번주 검찰 대규모 인사 전망br br [앵커]br br 이르면 이번 주 단행될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사의 표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br br 검찰 인사 폭이 예상보다 커질 전망인데요.br br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던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하자마자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습니다.br br 강은나래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검사장급 이상 보직 공석은 현재 12자리입니다.br br 법무부는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 전인 지난달 27일 이미 기수 파괴도 가능한 '탄력적 인사'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br br 이후 조상철 서울고검장 등 검사장급 인사 4명이 사의를 밝혔습니다.br br 마찬가지로 사표를 제출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비롯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과 대구고검장 자리 등도 비어있습니다.br br 법무부가 '대폭 인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르면 이번 주 있을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찰 내부는 술렁입니다.br br 박범계 장관이 '인사 적체'를 명분으로 윤석열 전 총장 징계 국면 등에서 반기를 들었던 고검장들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불만도 나옵니다.br br 특히 '피고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친정부 인사들이 요직에 배치될지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br br 김 총장으로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으로서 검찰 개혁에 호응하면서 동시에 내부 반발을 잠재우고 구성원들 신뢰를 얻어야 하는 난제를 안은 상황입니다.br br 박 장관은 "김 총장과 곧 만나 인사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며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총장 의견을 듣고 합리적 범위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