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배송노동자의 과로사...홈플러스 사과·보상 촉구" / YTN

"대형 마트 배송노동자의 과로사...홈플러스 사과·보상 촉구" / YTN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에서 온라인 배송노동자가 일하다 과로로 쓰러져 숨진 것과 관련해 노동자들이 홈플러스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br b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오늘(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1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2년 넘게 일한 故 최은호 씨가 출근 준비하다 쓰러진 뒤 뇌사 판정을 받고 2주간 투병을 하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고인은 48살로 지난해 건강검진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는데, 최근 휴무제와 배송 권역이 변경된 뒤 가족과 동료들에게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이와 함께 현장에서 부반장 역할을 맡은 고인의 하루 근무 시간은 평균 11시간에 달할 정도로 길었고 지난 3월 휴무제가 변경된 뒤에는 9일을 연달아 일하는 등 휴일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홈플러스는 유족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을 하고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과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온라인 배송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고인이 운송사와 계약을 맺어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도의적 차원에서 치료비와 장례비를 지원하고 유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엄윤주 [eomyj1012@ytn.co.k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1-06-01

Duration: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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