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외교전' 가열...日, 타이완에 AZ 무상제공 / YTN

'백신 외교전' 가열...日, 타이완에 AZ 무상제공 / YTN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타이완에 일본 정부가 백신 124만 회 분량을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br br 일본이 확보는 했지만 아직 접종은 하지 않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낸 건데요. br br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항공편이 나리타 공항을 떠나 타이완에 도착했습니다. br br 무상으로 보낸 첫 물량은 124만 회 분입니다. br br 제공 배경에 대해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타이완이 보내준 지원을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모테기 도시미츠 일본 외무성 장관 : 당시 타이완의 지원은 지금도 일본인들에게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타이완과의 중요한 파트너십과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에 백신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br br 일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했지만, 혈전 등 부작용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어 실제 접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이 백신을 오래 보관할 경우 쓰지 못하게 될 수 있어 지원이 절실한 타이완에 우선 보내기로 한 겁니다. br br 타이완에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지만 확보한 백신은 100만 회 분량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br br 가뭄에 단비 같은 백신이 도착하자 타이완 정부는 '감사하다'는 팻말까지 들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br br [천스중 타이완 보건복지부 장관 : 우리는 이 백신을 신속히 사용할 겁니다. 124만 회분은 지금까지 우리가 받은 백신 물량 중 가장 많은 것입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br br 일본은 앞으로도 타이완에 직접 백신을 지원하거나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미국도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br br 중국의 방해로 해외 제약사에서 백신을 조달하기 어렵다는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호소에 미국과 일본이 보란 듯 지원에 나선 셈입니다. br br 중국은 국제 사회에 자국산 백신 3억5천만 회 분량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과 협력해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백신을 통한 각국의 외교전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br br 도쿄에서 YTN 이경아[ka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1-06-04

Duration: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