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까지 5억 회분 화이자 백신 저소득국가에 제공" / YTN

"美, 내년까지 5억 회분 화이자 백신 저소득국가에 제공" / YTN

미국이 모두 5억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90여 개 저소득국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br br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나서는 순방외교 무대인 영국 G7 정상회의에서 자세한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두 5억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저소득국가에 제공합니다. br br 워싱턴포스트와 A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2억 회분은 올해 안에, 나머지 3억 회분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될 예정입니다. br br 지원 대상은 90여 개 저소득국가와 아프리카연합 등이고,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이뤄집니다. br br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순방에 나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에서 백신 제공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 자리에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전 세계를 위한 백신 전략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하나가 있는데,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전 세계를 위한 백신 전략이 나오는 겁니까?) 한 가지가 있는데, 발표할 예정입니다.] br br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제공 계획을 영국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br br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미국이 전 세계 저소득 국가들에게 더 많은 백신을 기부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br br 앞서 미국은 모두 8천만 회분의 백신을 전 세계에 제공하고,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br br 미국은 지난 3일 한국에 제공하는 101만 회분의 얀센 백신을 포함해 2천500만 회분에 대한 공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br br 이번에 백신 제공 계획을 추가한 것은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기며 여유가 생긴 가운데 코로나 대응 노력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그동안 미국은 자국민 우선 접종 원칙을 고수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백신을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br br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9

Uploaded: 2021-06-10

Duration: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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