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삼킬 듯…축구장만 해진 ‘멕시코 싱크홀’

집도 삼킬 듯…축구장만 해진 ‘멕시코 싱크홀’

ppbr br 멕시코의 농장에 생긴 싱크홀이 점점 커지더니 축구장만해 졌습니다. br br개 두 마리를 집어삼키고 주택도 위태롭습니다. br br권갑구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 뚝뚝 끊긴 빙하가 떨어지 듯 순식간에 땅이 내려앉습니다. br br 땅에 생긴 큰 구멍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달아납니다.brbr 지난달 말 멕시코 중부 지역 한 농장에서 처음 목격된 싱크홀은 지름 126미터로 커졌습니다. brbr 농장에 평온하게 자리잡았던 주택도 이젠 빨려들어갈 듯 위태롭습니다. br br[루이 멘데즈농장 관리인] br싱크홀 옆 집 마당 담장은 이미 무너져 버렸어요. br br[매그다레나 호필라클레집주인] br괜찮지 않아요.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어서 계속 요청 중입니다. br br 40미터 넘게 깊이 가라앉은 싱크홀 곳곳을 찍은 영상입니다. br br 물이 높게 차올랐고흘러가는 물살도 보입니다. br br절벽 가운데 애처롭게 꼬리를 흔드는 개 두 마리는 어제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정확한 싱크홀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하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br br[로게리오 아길라푸에블라 대학교 교수] br기존에 있던 지하수를 과도하게 뽑아 빈 공간 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 원인입니다. br br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보려고 몰려드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경찰이 배치됐고 울타리도 설치됐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 br brnin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64

Uploaded: 2021-06-11

Duration: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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