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 살리자"…서식지·생태정원 조성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 살리자"…서식지·생태정원 조성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 살리자"…서식지·생태정원 조성br br [앵커]br br 불과 20년 전까지만해도 흔히 볼 수 있던 꼬리명주나비는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됐습니다.br br 경기 수원시가 10여년 간에 걸친 노력 끝에 복원에 성공했습니다.br br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수풀이 우거진 하천 양옆 둔치를 자세히 살펴보니 나비들이 날아다닙니다.br br 개체수가 급감해 세계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된 호랑나빗과 곤충인 꼬리명주나비입니다.br br 번식철을 맞아 짝짓기를 하거나 알을 낳은 나비들도 쉽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일부는 부화해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br br 유일한 먹이인 쥐방울덩굴이 하천정비 등 개발사업의 여파로 사라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했던 꼬리명주나비가 마침내 복원된 겁니다.br br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는 꼬리명주나비인데 이렇게 한곳에서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br br 수원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꼬리명주나비의 복원사업을 벌여왔습니다.br br 하천과 호수주변에 쥐방울덩굴과 꿀풀 등 먹이식물을 심고 최근에는 애벌레나 성충을 보호할 수 있는 생태정원도 만들었습니다.br br 꼬리명주나비 생태정원입니다.br br 나비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공작물을 설치하고 먹이식물도 심었습니다.br br 수원시는 하천과 호수주변에 설치한 생태정원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br br "나비를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br br 멸종위기종을 복원하기 위한 10여년간의 노력 끝에 꼬리명주나비는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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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6-15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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