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불 37시간째..."오늘 내 완전 진화 어려워" / YTN

쿠팡 물류센터 불 37시간째..."오늘 내 완전 진화 어려워" / YTN

어제(17일) 새벽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이 37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오늘 안에 불이 꺼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는데요. br br 뼈대만 남은 건물이 무너질까 봐 안전진단도 미뤘고, 실종 소방관 수색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br br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br br 검은 연기가 계속 나오고 있네요. br br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화재가 발생한 지 30시간이 넘었지만 건물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처음보다 연기 양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주변 하늘은 여전히 잿빛입니다. br br 건물 외벽은 처음보다 더 많이 무너져 내리면서 이제는 앙상한 뼈대만 드러났습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 중앙부도 주저앉았다고 설명했는데요. br br 현장에서는 무엇인가 터지는 듯한 굉음이 오전보다 더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br br 물류센터 안에 들어있던 물건은 최소 천만 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게로는 만 톤이 넘습니다. br br 이렇듯 불에 탈 만한 물건이 많다 보니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겁니다. br br 불이 난 쿠팡 물류센터와 50m 떨어진 곳에는 또 다른 물류센터도 있어 소방 당국은 불이 번지지 않도록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br br 현재 구조대장에 대한 수색도 건물 붕괴 위험 등으로 잠시 중단된 상황입니다. br br 애초 소방 당국은 오전 안에 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소방대원을 중심으로 건물 안전 진단을 하려 했지만 현재는 기약이 없습니다. br br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만들었습니다. br br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천경찰서 형사과와 남부청 강력계, 강력범죄수사대 등 25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했는데요. br br 진화와 안전진단이 마무리된 뒤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br br 이외에도 경찰은 물류센터 측이 스프링클러 수신기 오작동을 우려해 고의로 작동을 늦췄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지금까지 경기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YTN 김철희[kchee21@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1-06-18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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