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사 강제 추행' 장 중사 구속 기소...공군 공보정훈실 압수수색 / YTN

'여중사 강제 추행' 장 중사 구속 기소...공군 공보정훈실 압수수색 / YTN

국방부 검찰단이 여 중사 성추행 가해자인 장 모 중사를 기소하고 사건 관계자와 접촉한 정황이 있는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군 내 성폭력 사건의 여성 피해자는 초급 간부와 군무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신고와 대응 체계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3월 2일 차량 뒷좌석에서 고 이 모 중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장 모 중사,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2일 구속된 장 중사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기소했습니다. br br 앞서 지난 18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차 회의에서 장 중사를 강제 추행 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할 것을 권고한 심의·의결안을 따른 겁니다. br br 특히 심의위는 장 중사가 성추행 이후 피해자에게 '용서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하는 등 사실상 협박을 한 행동이 '특가법상 보복 범죄'라고 판단해 검찰단은 해당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br br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 일단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안이니까요. 그래서 국방부 검찰단에서….] br br 또 국방부 검찰단은 이번 사건 관계자와 접촉한 정황이 포착된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을 압수수색 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지난해 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7백여 건 중 여성 피해자는 대부분 5년 차 미만의 중·하사와 군무원인데 비해 남성 가해자는 선임 부사관과 영관장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여성 피해자는 중·하사가 58.6, 군무원 13.8, 대위 12.6, 중위나 소위는 9.2였고, 특히 피해 여성 중·하사와 군무원은 대부분 5년 차 미만인 반면, 남성 가해자는 50.6가 선임 부사관, 23가 영관 장교로, 우월적 지위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군 초급 간부와 군무원들이 피해를 적극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1-06-21

Duration: 02:2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