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군사경찰, 협박 메시지를 사과 메시지로 해석

'한심한' 군사경찰, 협박 메시지를 사과 메시지로 해석

【 앵커멘트 】br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군 사경찰이 초동 수사부터 허점 투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가해자의 '협박성' 메시지를 '사과' 메시지로 잘못 해석했다는 건데, 아직도 제 식구 감싸기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br 【 기자 】br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이 접수된 후 초동 수사를 맡았던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 br br 군사경찰은 피의자 장 모 중사에 대해 구속은 물론 휴대전화도 압수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는 "수사관이 피의자가 보낸 문자를 사과 메시지로 인식했던 것 같다"며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사과로 해석했다는 메시지는 "신고하면 죽어버리겠다"는 내용으로 사과가 아닌 협박성 메시지에 가까웠습니다. br br 실제, 장 중사는 해당 메시지가 문제가 돼 강제추행치상 ...


User: MBN News

Views: 2

Uploaded: 2021-06-23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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