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술 마시고...사실상 클럽" 강남·마포 음식점 감염 확산 / YTN

"춤추고 술 마시고...사실상 클럽" 강남·마포 음식점 감염 확산 / YTN

서울에 발생한 강남과 마포 음식점 발 집단감염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새벽 5시부터 문을 열고 술 마시고 춤추며 사실상 클럽처럼 꼼수 영업했고 방역 수칙은 엉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음식점 문 앞에 운영중단명령서가 붙었습니다. br br 지난 4일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설이 폐쇄된 겁니다. br br 관련 확진자는 45명까지 늘었습니다. br br 역학조사 결과 강남구 음식점을 방문했던 손님 한 명이 이후 마포구에 있는 다른 음식점도 방문하면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이 음식점은 술도 파는 라운지바 형태였는데, 사실상 클럽처럼 운영됐습니다. br br 음식점 관계자는 영업 제한 시간 등 방역수칙을 지켰다고 주장했지만, br br [식당 관계자 : 저희는 검사 키트 입구에서 다 하고, 음성 판정 나오기 전까지는 입장을 안 시켜요. 소독도 저희는 업체 불러서 맨날 했고요. 마스크도 다 씌우고.] br br 새벽 5시부터 문을 열어 정오까지 손님을 받는 식으로 꼼수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크게 음악을 틀어놓고 술 마시고 춤추며 좌석 사이를 오가는 등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br br [강남구청 관계자 : 그냥 위반했다 그 말이 아니고 클럽 형태로 운영을 했다 그거니까….] br br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오전에 술 취한 사람들이 드나드는 걸 자주 봤고, 취객들이 마스크도 제대로 안 쓴 채 흡연하거나 소란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인근 주민 : 술집인데 경찰이 막 왔다 갔다, 밤에 경찰이 왔다 갔다 하던데요, 그 얘기만 듣고….] br br [인근 주민 : 아무래도 뭐 대부분 그 앞에 나와서 담배들을 다 피우니까. 거의 뭐 마스크 안 쓰고….] br br 최근 1주일 사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이런 음식점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이 11로 가장 많았는데, 학원이나 교습소, 노래연습장 주점 순이었습니다. br br 방역 의식이 해이해진 모습이 어딜 가든 눈에 띄어 불안하다는 시민들도 적잖습니다. br br [이선유 서울 구로동 : 사람들이 단체로 오거나 그럴 때 한 사람만 적는다든지 그런 식으로 대충 넘어갈 때도 있고. 작은 음식점들은 온도 체크를 하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br br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는 있지만 수도권 감염 상황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규제를 완화한 거리두...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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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6-24

Duration: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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