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군사경찰·양성평등센터장 등 5명 입건...허위보고·직무유기 혐의 / YTN

군 검찰, 군사경찰·양성평등센터장 등 5명 입건...허위보고·직무유기 혐의 / YTN

국방부 검찰단이 공군 군사경찰단장 등 군사경찰단 소속 4명을 허위보고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br br 또, 공군 양성평등센터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데 이어, 조사본부는 20 비행단 군사경찰 1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는데요. br br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br br 군사경찰단은 이번 사건을 초기에 수사한 곳인데요,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전방위 검증에 나섰군요? br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이 오늘 압수수색에 나선 곳이 공군 군사경찰단인데요. br br 군사경찰단은 이모 중사 성추행 피해 사실을 최초로 인지하고 수사한 곳입니다. br br 국방부 검찰단이 수사착수 20여 일 만에 군사경찰단에 대한 직접 수사에 나선 겁니다. br br 특히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공군 군사경찰단 4명은, 지난달 23일 국방부 조사본부에 이 중사의 사망을 보고하면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빼고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국방부 검찰단은 또 '늑장·축소 보고 의혹'을 받는 이갑숙 공군 양성평등센터장도 피의자로 전환해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는 이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지 한 달이 지난 뒤에야 국방부에 피해 신고를 하면서 상세한 내용 없이 '월간 현황 보고' 형식으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이와 함께 공군 20 비행단 군사경찰대대의 부실수사 의혹을 수사해 온 국방부 조사본부는 20 비행단 수사 관계자 1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2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 했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br br 앞서 조사본부는 부실수사를 확인하고도 1명도 입건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 같은 비난 여론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유족 측 변호인은 2차 가해 의혹과 관련해 이 중사가 전입을 갔던 공군 15 비행단 대대장과 운영통제실장 등 4명을 추가로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했습니다. br br 변호인은 국방부 감찰관실이 이들의 의혹을 확인하고도 수사로 전환하지 않는 등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해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1-06-25

Duration: 02:1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