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충전소 옆 비닐하우스에 불...한때 주민 대피령 / YTN

LPG 충전소 옆 비닐하우스에 불...한때 주민 대피령 / YTN

경기도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br br 화재 현장 바로 옆에는 LPG 충전소가 있어서, 한때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br br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멀리서부터 보이는 검은 연기와 치솟는 시뻘건 화염. br br 낮 12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br 비닐하우스 8개 동이 모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br br [손종한 경기 파주시 방하동 : 갑자기 검은 불기둥이 올라와서 보고 도망갔죠, 너무 무서워서.] br br 화재 현장 바로 10m 옆엔 LPG 충전소가 있었습니다. br br 당시 충전소 쪽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큰 폭발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br br 고양시는 한때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br br 바람을 타고 열기가 번져 이곳 충전소 옥상에 있는 물탱크도 찌그러지고 검게 그을린 모습입니다. br br 소방대원들은 빠르게 저지선을 구축해 다행히 불이 번지는 건 막았습니다. br br [송재웅 인근 LPG 충전소 관계자 : 가스 저장탱크 밸브 잠그고 전기도 차단하고 들어오는 차도 통제했어요. 그러고 소방서 분들이 오셔서 초기 진압도 잘해 주시고….] br br 이 불로 비닐하우스 관리자 60대 남성 윤 모 씨가 목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윤 씨가 의자 등 가구를 보관해둔 비닐하우스 사이 공터에서 폐자재를 태우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김진용 경기 고양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의자나 소파 등을 보관하고 수리하는 창고가 되겠습니다. 수리 중에 나온 폐목재를 조금 태운 걸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현장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br br YTN 정현우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1-06-25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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