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문제로 다투다 흉기 휘둘러…친형 살해한 동생

음주 문제로 다투다 흉기 휘둘러…친형 살해한 동생

ppbr br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br br음주 문제로 갈등을 빚던 친동생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김호영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119 구급대원들이 남성을 들것에 싣고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br br상황이 다급한 듯 심폐소생술도 진행됩니다. brbr잠시후 지팡이를 짚은 남성이 경찰관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br br느긋하게 휴대전화를 보는가 하면 어디론가 통화도 합니다. br br[당시 목격자] br"구급차 소리가 나고 해서 나가니까 엘리베이터에 피가 있고 그래." br br60대 남성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5시쯤. br br경찰과 119 구급대는 흉기에 여러차례 찔린 남성을 발견했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br br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남성의 친동생을 긴급체포했습니다. br br남성은 다리가 불편한 중증 장애인입니다. br br해당 아파트를 자주 출입한 요양보호사는 동생이 형 앞으로 나오는 월 90만원 상당의 기초생계급여와 장애인연금에 br의존해 산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br br[요양보호사] br"돈 백만원 나오는데. (동생은) 직업이 없어요 형 것만 해도 충분히 살지." br br동생은 오후 1시 반쯤 음주 문제로 형과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고, 이후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동생은 사건 당시에도 술에 취한 상태였고, 범행 후에도 술을 사러 외출하기도 했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오후 2시) 40분 경에 나가서요, 55분에 집에 돌아왔네요. 술을 사러 다녀온 거로 확인이 되네요." br br경찰은 살인혐의로 동생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br brkimhoyoung11@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9

Uploaded: 2021-06-25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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