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가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br br 전 세계적으로 퍼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br br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해외에서 들어온 신규 확진자는 모두 57명입니다. br br 지난해 7월 25일 86명 이후 11개월 만에 최다 기록으로, 역대 두 번째 수치입니다. br br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18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6명, 캄보디아 4명, 러시아와 몽골 3명 등입니다. br br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어 일주일 새 하루 평균 42명꼴로 나왔습니다. br br 직전 주보다 15명 정도 더 늘어난 겁니다. br br 인도네시아발 입국자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이 연일 20명 안팎을 기록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br br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도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서, 국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는 하루에 2만 명 이상 확진되기 때문에 또 그중에 델타 변이도 지금 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높다는 것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br br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지금까지 190명. br br 검출률 1.9 수준으로 알파 변이 등에 비하면 지배적인 종은 아니지만, 감염력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해외 유입 환자와 함께 매주 증가세에도 속도가 붙고 있어서 더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입국 검역과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해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또, 변이 유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백신 2차 접종까지 꼭 마쳐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br br YTN 김지환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