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33조 원 규모로 짜기로 했습니다. br br 전 국민 여부를 두고 당정이 맞섰던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만 주기로 협의했습니다. br br 발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br br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입니다.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등을 두고 맞선 당정이 오랜 협의를 진행한 끝에 결론을 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당정은 2차 추경을 33조 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여기에 이미 확정돼 있던 3조 원을 더해 모두 36조 원 규모입니다. br br 다만 법적으로 떼줘야 하는 지방교부세 등을 제외하면, 실제 중앙정부가 쓸 수 있는 건 20조 원대입니다. br br 정부 예고대로 국채 발행은 하지 않고, 초과 세수 2조 원은 나랏빚을 갚는 데 씁니다. br br 금리 인상 가능성 등 통화정책과의 엇박자 우려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풀게 됐습니다. br br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코로나 피해 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의 네 가지 큰 틀로 마련키로 했으며 예상되는 세수 증가분을 활용하여 재원을 조달하고….] br br 먼저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에게 개인별로 줍니다. br br 민주당의 전 국민 지급 주장이 70 지급을 고수한 정부 설득에 꺾였습니다. br br 다만,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3백만 명에겐 지원금을 더 지급합니다. br br 집합금지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소기업 113만 곳에는 5백만 원 이상을 지원합니다. br br 이렇게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신용카드 캐시백에 15조에서 16조 원이 들어갑니다. br br 또, 코로나 백신과 고용 지원을 위한 예산도 계획돼 있습니다. br br 백신 확보, 방역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등 고용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엔 모두 6조에서 8조 원이 편성됩니다. br br 이와 함께 당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더 찍어내고, 농·축·수산물 소비쿠폰도 천억 원치 추가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