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또 부실 초동 수사 정황...국정조사·특검 요구 잇따라 / YTN

軍, 또 부실 초동 수사 정황...국정조사·특검 요구 잇따라 / YTN

공군 중사가 강제추행을 당한 날 선임 부사관에게 보고했고, 녹취도 있었지만 공군 군사경찰이 이를 적극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해당 녹취는 국방부가 조사하기까지 석 달이나 묻혀있었는데요, 유족 측의 국정조사 요청에 정치권과 시민단체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고 이 모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입은 3월 2일, br br 사건 직후 이 중사는 선임인 A 중사에게 전화로 피해 사실을 보고했고 통화 내용은 A 중사의 휴대전화에 저장됐습니다. br br 하지만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은 A 중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면서 이 녹취 파일을 알고도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br br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 사건 당일만 하더라도 피해자는 가해자를 바로 상사에게 신고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경찰은 그냥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br br 초동 수사부터 핵심 증거를 확보하지 않은 군사경찰은 3월 8일 가해자인 장 모 중사에 대해서도 불구속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br br 부실 초동 수사의 책임자인 전익수 법무실장은 아직도 참고인 조사를 받지 않았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도 못한 상태. br br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했고, 전익수 실장이 본인이 참관 요청을 해서 지금 현재 이것을 열어보지 못하는 상황인데….] br br 이런 부실 초동 수사에 대한 기소는 아직 한 건도 이뤄지지 못하자 유족 측은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수사심의위원회 역할에도 불신을 제기했습니다. br br [故 이 중사 아버지 (어제) : 수사심의위원회가 그저 국방부 합동수사단의 방패막이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br br 군인권센터와 국민의힘 특위 등이 국정조사는 물론이고, 특검까지 주장하자 군은 이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br br 국방부는 7월 중순으로 확정할 순 없지만 수사 결과를 꼭 발표하겠다며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승윤입니다.br b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1-06-29

Duration: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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