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 오늘 주민소환투표…관건은 투표율br br [앵커]br br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오늘(30일) 실시됩니다.br br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주택 4천가구를 건설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민소환투표에 회부된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오늘 실시됩니다.br br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데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와 합쳐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해야 효력이 발생합니다.br br 투표율이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없이 부결 처리돼 김 시장은 즉시 시장직에 복귀하게 됩니다.br br 하지만 정족수를 채울 경우 곧바로 개표를 진행해 찬반여부를 가리게 됩니다.br br 과천에서는 지난 2011년에도 정부의 보금자리 지구지정과 관련해 당시 여인국 시장을 주민소환투표에 회부했지만, 개표기준에 미달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br br 김 시장측은 정부의 주택건설 계획이 백지화된 만큼 주민소환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투표장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br br "소환 운동은 즉각 중지돼야 합니다. 주민소환의 핵심명분이 소멸됐기 때문입니다. 투표장에 가지 말아주십시오."br br 하지만 주민소환추진위원회는 김 시장이 과천시를 베드타운으로 전락시켰다며 소환투표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br br "과천시민분들이 더 많이 화가 나서 주민소환투표 반드시 성공시켜야 되겠다. 그래서 심판 해야 되겠다…"br br 주민소환을 가름하는 첫 단추는 투표율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